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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의 한국 선교는 1908년 호가드 대령부부가 파송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양화진에는 몇 명의 구세군 선교사들과 어린 자녀들이 묻혀 있는데 위더슨 부인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위더슨 부인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부모를 따라 남아프리카로 건너가 그 곳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녀는 구세군 사관으로 일하다가 1926년에 한국 선교사로 임명되어, 한국으로 떠나는 같은 구세군 크리스 위더슨과 결혼을 하고 서울에 와서 7년을 섬겼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서울 변두리의 고아원에 보금자리를 차리고 줄곧 고아들과 같이 생활하였는데, 이들의 첫아들도 물론 고아들과 친구로 같이 자랐습니다.
이들은 늘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되었 있었는데, 거리에서 데려온 고아들이 여러 가지 병균을 묻혀 왔기 때문입니다.
이들 부부는 결국 발진티푸스에 걸려 고열로 시달리게 되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고아들을 걱정하였습니다.

 
위더슨 부부는 7년의 한국 생활 후 이번에는 아프리카 케냐로 파송되어 그곳에서 7년 동안 고아들을 돌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부부에게 한창 전쟁 중이던 한국으로 가라는 음성을 듣려 주셨고 이들은 망설임 끝에 순종하였습니다. 1953년 1월 부산에 도착해서 한국 구세군 사령부를 조직하고 고아들을 돌보는 일도 계속 하였습니다.
하지만 위더슨 부인은 위암에 걸려 얼마 후인 1956년 5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소천하면서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편에게 남겼습니다.
“나는 어린 양의 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늘 기억하십시오. 내가 죽는다고 서러워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오늘 나는 한국에서 하나님께로 가는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